KBO 비디오 판독은 심판실이 아닌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한국야구회관빌딩[A] 4층에 있는 KBO 비디오 판독 센터에서 수행됩니다. 이전에는 심판 합의 판정제를 도입할 때 4심(포스트시즌에는 6심)이 심판실로 들어가서 방송사가 제공하는 화면으로 판독을 진행했지만, KBO 비디오 판독은 판독 센터와 연결된 통신 헤드폰 장비를 통해 판독 결과를 수신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심판 합의 판정제와 마찬가지로 중계 화면을 활용하지만, 주요 차이점은 이전에는 중계 화면에 의존하여 판독을 해야 했지만, 이제는 판독을 위해 별도의 영상 장비를 도입하여 중계 화면에서 놓칠 수 있던 부분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방송사마다 장비 능력이나 경기 중계의 미숙함으로 인해 결정적인 순간들을 놓치는 문제를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